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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을 향한 사랑은 희주에게 중요한 주제였기에 광장에 나온 다른 응원봉 시민들의 마음이 궁금해졌고,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결심했다. 오랜 친구 일석과 구구도 취재에 동참했다. 케이팝 뉴스레터 '편협한 이달의 케이팝'을 발행 중이던 일석, 시민단체 활동가인 구구, 그리고 희주는 '응원봉 걸스'라는 팀을 꾸려 거리로 나섰다.
책은 응원봉 걸스가 시위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터뷰로 채워졌다. 여섯 명의 인터뷰이와 케이팝·팬덤·응원봉·정치를 넘나드는 대화를 나누었고, 그 결과물을 묶어 책에 실었다. 여섯 명의 인터뷰이는 해련, 유원, 숨눈, 팝콘, 젤리, 콩알이다.
"저도 응원봉이 여러 개라서 고민을 좀 했는데, 르세라핌 팬으로서 뭔가 들고 가고 싶었던 거 같아요. 광장에 나가면 많은 응원봉이 있을 텐데 그중에 핌봉도 있으면 좋겠다, 다른 핌봉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유원' 인터뷰 중)
클레이하우스. 324쪽.
▲ 우주탐사의 역사 = 윤복원 지음.
물리학자인 저자는 역사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발전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고, 우주탐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주탐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주탐사를 시간순으로 따라가면서 변화와 발전의 이유를 알아보고, 그 과정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기본 원리를 체계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물이 이 책이다.
저자는 인류가 어떻게 우주 탐사를 시작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조명한다. 그러면서 우주에 갔을 때 무엇을 하면 좋을지, 또한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설명해 나간다.
동아시아. 3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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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